고온 건조했던 6월(2016년 6월 기상특성)- 전국 평균기온: 22.3℃로 평년(21.2℃)보다 높았음(편차 +1.1℃)- 전국 강수량: 67.4㎜로 평년(158.6㎜)보다 적었음(평년비 41%)
□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 중부지방중심 고온현상 ○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1℃ 높아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높았음 <참고 1> - 남쪽으로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과 고기압 가장자리에 자주 들면서 구름 낀 날이 많아 평균 최저기온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최고 2위를 기록하였음 - 남부지방은 강수 및 구름 낀 날이 잦았던 반면, 중부지방은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으며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낮 기온이 크게 상승하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평균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음
□ 평년보다 적었던 강수량, 역대 최소 4위 ○ 전반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렸으며, 후반에는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으로 지나가면서 전국 강수량이 평년대비 41%로 적어 1973년 이래 최소 4위를 기록하였음 - (전반)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기압골이 자주 통과하여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렸음 - (후반) 우리나라 북쪽으로 자주 지나가는 상층기압골의 영향과 함께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서로 발달하면서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으로 지나가 강수량이 적었음
□ 평년보다 이른 장마시작 ○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8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려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었으며, 22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은 22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평년보다 빨랐음 ○ 18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여 22~24일에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었지만, 이후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고 주로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하였음
□ 엘니뇨 약화시기의 6월 강수량 경향성 분석 ○ 엘니뇨가 겨울철에 최고조로 발달하고 다음 해 봄철~여름철동안 약화되었던 총 7 사례(1983년, 1988년, 1995년, 1998년, 2005년, 2007년, 2010년)를 분석한 결과,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던 1998년 6월을 제외하면 엘니뇨가 약화되는 시기에 우리나라 6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경향성이 우세하였음 ○ 엘니뇨가 약화되는 6월에 엘니뇨에 의한 대기 반응이 이어져 필리핀 해 부근에서의 대류활동 억제로 인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여 동서로 발달하면서 주 강수밴드가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하여 건조한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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