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기후현상이란 기온이나 강수량 등이 평년값을 크게 벗어난 상태이거나 일정 기준값보다 높거나 낮은 현상을 의미함. 기후변화로 극한기후현상이 강해지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 심화될 전망.
서울의 경우 일최고기온 33℃ 이상인 날의 일수(폭염일수)는 1910년대 7.7일에서 2010년대 13.3일로 증가함.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RCP8.5) 21세기 후반에는 서울의 폭염일수가 68.7일로 약 5배 증가되어 거의 두 달동안 폭염을 겪을 것으로 전망. 2018년 8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홍천에서 일최고기온 40℃가 관측되었는데,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RCP 8.5), 21세기 후반 대구는 매년 40℃가 발생하여 폭염이 일상이 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