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기후지수(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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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기후지수(강수)
지난 8월, 서울에 115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 폭우가 기록되면서 서울 강남 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에 쏟아진 역대급 폭우로 도심 곳곳이 침수하였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
우리나라 109년(1912~2020년) 기후변화 분석자료에 의하면, 지난 109년간 강한 강수는 증가하고 약한 강수는 감소하였으며, 미래에도 극한 강수현상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우리나라에서 재난 및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인 하천 홍수발생과 관련된 유역별 극한 강수량의 미래변화를 분석한 결과, 고탄소 시나리오(SSP5-8.5)의 경우,
100년 재현빈도 극한 강수량 변화율은 현재 대비 21세기 전반기(2021~2040년)/중반기(2041~2060년)/후반기(2081~2100년)에 각각 약 29%/ 46%/ 53%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됨.
- 미래 유역별 극한 강수량 전망은 우리나라 고해상도(1km) 시나리오에 기상청의 대권역별* 재현빈도 **
극한 강수량을 산정하여 분석한 결과임.
* 기상청 대권역: 기상청에서는 환경부 수자원 단위지도의 21개 대권역 중 가장 면적이 큰 한강유역과 낙동강유역을
세분화하여 26개 대권역으로 분류
** 재현빈도: 극한 강수량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기간으로, 재현빈도 50년은 50년에 한 번 나타날 극한 강수량을 의미
- 저탄소 시나리오(SSP1-2.6)의 경우에는 현재 대비 21세기 전/중/후반기에 100년 빈도 극한 강수량이 각각 약 31%(14.4~162.6mm)/31%(29.5~168.0mm)/ 29%(18.9~136.0mm)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됨.
< 현재 대비 100년 재현빈도 극한 강수량의 변화율 분포(좌: 저탄소, 우: 고탄소 시나리오) >
권역별로 살펴보면,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100년 재현빈도 극한 강수량 변화율이 50% 이상인 권역의 수는 21세기 전/중/후반기 각각 1개/7개/ 16개로 전망됨.
- 21세기 후반기에 100년 빈도 극한 강수량이 한강동해 권역은 약 73%, 낙동강동해 권역은 약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권역은 다른 권역에 비해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
21세기 중반기에 약 78%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됨.
- 반면, 저탄소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100년 빈도 극한 강수량 변화율이 50% 이상인 권역의 수가 21세기 전/중/후반기 각각 2개/3개/1개로, 21세기 후반기 대부분의 권역에서 50%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됨.
-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70% 이상 증가했던 한강동해 권역과 낙동강동해 권역은 21세기 후반기에 각각 약 39%와 19%로 증가폭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됨.
< 현재 대비 미래 권역별 100년 재현빈도 극한 강수량 변화 전망 >
< 현재(2000∼2019년) 대비 20년 재현빈도 극한 강수량 변화율(%) >
< 현재 대비 50년 재현빈도 극한 강수량 변화율(%) >
< 현재 대비 100년 재현빈도 극한 강수량 변화율(%) >
담당: 기후위기협력팀 최가영 / 042-481-9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