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기후(Subtropical Climate)를 분류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후 구분법에는 트레와다(Trewartha), 쾨펜(Köppen), 크루츠버그(Creutzburg) 등이 있음.
쾨펜은 최초로 기후자료를 이용하여 정량적인 기준으로 기후 지역을 구분하였음.
쾨펜을 수정한 트레와다 기준은 쾨펜보다 아열대에 보다 상세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
구분기준 | 기후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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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와다 | 아열대(C) | Cfa | 아열대습윤 |
Cwa | 아열대겨울건조/더운 여름 | ||
온대(D) | Doa | 온대해양성/더운 여름 | |
Dca | 온대내륙성/더운 여름 | ||
Dcb | 온대내륙성/선선한 여름 |
트레와다 기준을 적용하여 기후형을 구분했을 때 총 4개의 기후형(Cfa, Doa, Dca, Dcb)이 나타남.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기후형은 온대내륙성 기후형(Dca)이며, 그 다음으로 온대해양성(Doa), 아열대습윤(Cfa) 순으로 나타남
1981~2010년과 1991~2020년을 비교해보면 아열대 기후형의 면적이 소폭 증가하였으며 온대내륙성 기후형(Dca)에 속했던 3개 지점이 온대해양성 기후형(Doa)로 바뀜
즉, 기온 상승으로 인해 온대내륙성 기후형에 속했던 지점이 온대해양성 기후형으로, 온대해양성 기후형이 아열대습윤 기후형으로 변함(Dca → Doa → Cfa)
트레와다 기후구분 기준 적용한 결과, 21세기 근미래부터 먼미래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총 6개의 기후형(Cfa, Cwa, Doa, Dob, Dca, Dcb)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기후변화 시나리오 | 아열대 기후형 분포의 변화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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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P1-2.6 | 21세기 전반기에 남부 지역과 해안지역, 대도시 일부에서 아열대 기후형이 나타나며 후반기로 가면서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SSP2-4.5 | 21세기 중반기에 경기해안 및 경상남도 지역으로 확장되며, 21세기 후반기에는 우리나라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망됨 |
SSP3-7.0 | 21세기 중반기에 아열대 기후형은 SSP2-4.5와 유사하게 나타나나 후반기에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 북부지역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됨 |
SSP5-8.5 | 21세기 전반기는 아열대 기후형이 일부 대도시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나 21세기 후반기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일부 지역과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