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기상특성] - 잦았던 폭염·열대야, 중부지방 강수 집중 - 기 온 : 전국 평균기온은 26.4℃로 평년(24.5℃)보다 높았음(편차 +1.9℃) - 강수량 : 전국 강수량은 308.0㎜로 평년(289.7㎜)과 비슷하였음(평년비 103%)
□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 폭염 및 열대야 기승 ○ (기온 개황)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상승하여 1973년 이후 네 번째로 높았음 -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원인) 열대 서태평양부터 남중국해까지 넓은 영역에서 형성된 활발한 대류활동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되었음 ○ (폭염과 열대야)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났음
- (폭염) 7월 전국평균 폭염일수는 6.4일(평년 3.9일)로 1973년 이후 여덟 번째로 많았으며, 경상도, 강원영동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이 빈번히 발생하였음 ※ 특히, 제주도의 폭염일수는 7.5일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음 - (열대야) 7월 전국평균 열대야일수는 6.4일(평년 2.3일)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았으며, 전라도, 경상도 일부, 강원영동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빈번히 발생하였음
□ 평년과 비슷했던 강수량, 남북 큰 강수량 편차 ○ (강수량 개황)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북서쪽으로 확장하여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고, 남부지방은 적어 강수량의 남북 편차가 크게 나타났으나, 전국 강수량은 308.0㎜로 평년(289.7㎜)과 비슷하였음 - (전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남서류가 유입되는 가운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의해 중국 산둥반도 및 서해상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어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 - (후반)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진으로 북한에 위치하였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영향을 주었으며,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렸음
□ 태풍 발생 ○ 7월에 8개의 태풍이 발생하였으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1개임 - (영향태풍) 제3호 태풍“난마돌(NANMADOL)”이 북상하면서 태풍의 북쪽에 형성된 수렴대가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 유입되어 3~4일에 남해안 및 제주도에 비가 내렸으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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