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상특성
두 차례 추위에도 평년 수준의 날씨와 가을 황사
[기 온] 전국 평균기온은 8.1℃로 평년(7.6℃)과 비슷했습니다.[강수량] 전국 강수량은 50.5㎜로 평년(22.8㎜∼55.8㎜)과 비슷했습니다.
□ [기온]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은 가운데 두 차례 추위 ○ [기온 개황] 캄차카 반도 부근에서 발달한 상층 기압능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으나, 초반과 후반에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 (두 차례 추위) 10월 말~11월 1일과 11월 22~24일에 우리나라 상공(약 5km)을 통과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일시적인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 (일 극값, ℃) 일최고기온 최저 2위(24일) 상주 1.1
□ [강수량] 주기적인 남쪽 기압골 영향과 중부 많은 첫 눈 ○ [강수량 개황] 남쪽 기압골의 영향을 세 차례 받았으며 특히, 7~9일에는 남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 (중부 중심 많은 첫 눈) 22~24일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24일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을 따라 유입된 많은 수증기가 눈으로 내리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서울은 1966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첫 눈을 기록했습니다. ※ (일 극값, ㎝) 일최심 신적설(24일) 최대 2위 서울 8.8, 최대 3위 안동 4.8
□ 첫 눈 ○ 올해 첫 눈은 11월 22일 울릉도를 시작으로 24일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관측되었으며,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3일 늦었습니다.
□ 11월 황사 발생 ○ 25일과 26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저기압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하면서 27일부터 영향을 주었으며, 대기 정체로 인해 30일까지 서울·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되었습니다. ※ 평년(1981~2010년) 11월의 황사 관측일수는 0.2일이며, 올해 11월은 2.3일이었음 ○ (발원지 현황) 11월 1~25일 주요 황사발원지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가운데, 눈덮임 현황도 11월 25일까지 황사발원지 대부분 지역에서 적어 황사가 발원하기에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 태풍 현황 ○ 11월에 3개의 태풍이 발생하였으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습니다. ※ 평년(1981~2010년) 11월 태풍 발생 수는 2.3개임*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