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기상특성]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따뜻했던 4월
[기 온] 전국 평균기온은 13.9℃로 평년(12.2℃)보다 높았음(편차 +1.7℃) [강수량] 전국 강수량은 65.0㎜로 평년(78.5㎜)보다 적었음(평년비 84%)
□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 남서기류 유입, 강한 일사
○ [기온 개황]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음
※ 1973년 이후 전국 평균기온(13.9℃)은 최고 2위(1위 1998년: 14.9℃, 평년: 12.2℃), 평균 최고기온(20.3℃)은 최고 4위(1위 1994년: 20.7℃, 평년: 18.6℃), 최저기온(7.8℃)은 최고 3위(1위 1998년: 10.0℃, 평년: 6.0℃), 일조시간(246.5hr)은 최대 1위를 기록하였음 (참고 1 (표 1))
- (고온)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낮 동안의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였으며, 전반에 고기압 가장자리 및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낀 날씨가 잦아 최저기온이 크게 상승하였음
※ (상층기압계) 1~3월 동안 베링해 부근에 정체되어 있던 따뜻한 상층 고기압이 북서진하면서 주기적으로 우리나라 부근으로 한기가 유입되었으나, 4월에 베링 해 부근의 상층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상층 기압계의 흐름이 원활해졌음
※ (지역별 편차)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동해안과 남해안 부근으로 기온이 크게 상승하였음 - 강원영동 1위: 15.1℃(+2.9℃), 경북 2위: 14.5℃(+1.9℃), 경남 2위: 14.6℃(+1.6℃), 전남 2위: 14.3℃(+1.7℃), 제주 2위: 15.7℃(+1.4℃)
※ 16일 및 30일에는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 안팎의 고온현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관측 이래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였음 (참고 1 (표 2))
□ 평년보다 적었던 강수량: 전반 잦은 강수, 후반 건조
○ [강수량 개황]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통과한 후 그 후면으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자주 통과하여 비가 자주 내렸으나, 후반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하여 전국 강수량이 평년대비 84%로 적었음
※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232.2mm)은 평년(271.3mm) 대비 85%이나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커 경기도, 강원영서, 전라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약한 기상가뭄이 발생하였음
- 5~6일 및 17일에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으며, 특히 5~6일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및 남해안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음
※ 5~6일에 내린 강수량은 서귀포 148.4㎜, 거제 128.0㎜, 남해 111.5㎜, 창원 95.1㎜를 기록하였으며, 제주도 및 남해안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었음
- 11일에는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음
□ 황사 발생
○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여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19일에 우리나라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약 200㎍/㎥ 안팎의 옅은 황사가 관측되었음
- 4월 전국 황사발생일수는 0.6일로 평년(2.5일)보다 1.9일 적었음
※ 황사는 전국 13개 목측관측 지점에서 관측한 자료를 사용하며, 8개 지점(서울, 인천, 수원, 서산, 청주, 전주, 광주, 목포)에서 관측되었음
*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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